은갈치와 먹갈치, 따로 있나요? 제주와 목포의 갈치 차이는?

 

제주의 은갈치와 목포의 먹갈치, 따로 있나요?

우리나라 바다에는 은갈치와 먹갈치가 있는데요, 이 두 가지는 실제로 다른 종류의 갈치입니다. 그래서 맛과 색깔, 가격이 다르답니다.

은갈치와 먹갈치의 차이

은갈치는 제주에서 주로 잡히는 갈치로, 반짝반짝 은빛으로 빛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낚시로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잡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맛이 좋죠. 그래서 제주에서는 은갈치를 특산물로 유명하답니다.

반면 먹갈치는 그물로 한꺼번에 많이 잡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단단해지고 색깔도 어두운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은갈치만큼 부드럽고 맛있지는 않죠.

제주의 은갈치와 목포의 먹갈치

제주에서는 은갈치를 주로 회, 구이, 조림 등으로 즐기는데 특히 제주 중문 맛집에서 먹는 은갈치조림이 유명해요. 통째로 조리해서 살이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시원해서 여름에 딱이죠.

반면 목포에서는 먹갈치로 만든 백반 요리가 유명한데, 특히 돌집이라는 백반 전문점의 먹갈치백반이 대표적이에요. 국물이 푸짐하고 생선 양도 많아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은갈치와 먹갈치,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결국 둘의 차이는 어획 방식 때문이에요. 은갈치는 낚시로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잡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맛이 좋지만, 먹갈치는 그물로 한꺼번에 많이 잡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단단해지죠.

그래서 제주에서는 은갈치를, 목포에서는 먹갈치를 특산물로 자랑하는 거예요. 둘 다 갈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어획 방식에 따라 맛과 가치가 달라지는 거죠.

제주와 목포, 어떤 갈치를 드시고 싶으신가요?

제주에 가시면 은갈치를, 목포에 가시면 먹갈치를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갈치 요리를 맛보며 지역 문화를 느껴보세요. 제주의 은갈치 맛집도, 목포의 먹갈치 백반집도 모두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어디로 여행을 가시든 갈치 맛집을 찾아 가보는 것은 추천드립니다!